어우 제목이 너무 길다

디스토피아의 약탈자 이후로는 이 회사꺼 그림체가 썩 나랑 안맞아서 안하게 됐었는데
이번에 어찌저찌 해보게 되었다.

난 빅 보통맨이기 때문에 보통으로 ㄱㄱ

이번 작의 주인공인 금발이다. 딱봐도 메인화면이 최종보스같은데 부모님이 쟤한테 살해당했나보다

그리고 가볍게 튜토리얼 시작

워 요새는 야겜도 특이하게 전투를 한다. 주인공이 막 계속 건들건들거리며 움직이고 공격이나
스킬쓰면 움직이더라

가볍게 죽이고 학원에 새로 전학온다. 이 학원은 이능력자들만 모여있는 학원으로 마물퇴치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수업은 듣든지 말든지 결정할 수 있지만 미션은 꼭 해야하는 뭐 그런 학원이란다.

어우...상태창이 복잡하고 굳이 이런걸 다 일일이 만들어야했나 싶다. 노력은 인정하나 딱히...

그렇게 전학신고를 끝내고 나면 이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점은 일단 돌아다니는 npc가 많다는 점은 별로고 저렇게 위험한 애들이 곳곳에
있다는 것이다.

설정에서 저 마크까지 없애면 어느순간 이런 일을 당할지 모르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주인공의 사수 멘토인 빨강머리다. 학교 넘버3로 주인공도 사기캐릭이고 끼리끼리 잘 논다.

게임은 쉽게 쉽게 진행할때마다 맵이 해금

진행

대면

사냥이라는 매~우 간단한 게임이다. 솔지깋 노멀도 체감상 난이도가 낮다.

저거 디스토피아에서도 저런식이던데 이 써클의 특징인가보다.

그렇게 퀘스트를 깨고..

또 깨고

계속 죽이고

스토리를 진행하는데....스토리 겜인거 좋다 좋은데 왜 야겜이면서 h씬은 하나도 안나오는 것인가?

막 점점 스토리는 무거워지고!

심각해지고

난리가 나는데!!

심지어 새로운 빌런인데 예쁜 빌런까지...
이때 쯤이면 에라 모르겠다 일단 깨자 마인드로 갔다. 여기까지도 엄청 오래 했는데 슬슬 끝나겠지 싶어
엔딩부터 보자 하고 계속한다.

그래 너요 너 원흉 먼저 주기는 거시야

aㅏ...

아!!

아앗!!!?! 진엔딩...? 원래 첫트는 보통 망가지는게 정상이 아닌...어?

이 겜 5시간인가 6시간동안 붙잡고 쳐해댔는데 이런 결말을 내버리고 말았다 ㅡㅡ

아무리 그래도 야겜인데 뭐가 문제였을까해서 공략을 봤더니

각 챕터마다 미션을 몇번 실패하면 분교루트를 가게 되고

거침없이 퇴학을 당하게 된다.

분교 루트 돌입

분교루트를 가는 순간 제대로 망가진다.

임무도 완전 다른 저런거 이런거 다양하게 받고

드디어 원하는 장면들을 쏙쏙 볼 수 있게 되었지만
2회차를 하게 된 순간 이미 흥미를 잃어버리고 말아서...그렇게 종료를 해부렸다

나름 다양한 npc구성과 꽤 길고 괜찮은 스토리를 곁들여서 만든 작품인데
게임 설정들이 너무 각자 노는 느낌이라 아쉬웠다.

천천히 타락하는 걸 보고 싶지 갑자기 슉 망해서 완전 망한 루트로 가버리다니
디스토피아의 약탈자랑 같지만 더 안어울렸다.

잘만들고 못섞은 게임이었다.

Posted by 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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