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다...

발매연기를 할때마다 이 게임이 과연 나올까하며 기대를 져버렸는데

기여코 나와버렸다.

 

무수히 많은 버그와 패치가 같이 나오긴 했지만 좀 늦게 해서 그런지 무난하게 깼다. 게임 스토리가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들이 있어서 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할 사람은 안보는 걸 추천한다.

 

난이도 선택보자마자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나름 1을 클리어해봤던지라 골드난이도로 시작했다.

간단한 줄거리로는 혼돈이 카오스인 상태였던 국가들이 성왕의 출현으로 싹다 정리되고 후계자를 잘 정하기 위해 가까운 핏줄들만 저런 문양을 남겨서 평화롭게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남자 씨가 끊어져서 다시 혼돈의 카오스상태로 일어나고 힙피아라는 야만족도 쳐들어오고 난리가 난다.

 

그리고 폭군이 성왕을 차지하고

주인공은 일을 너무 잘하다보니 간신들때메 반역죄로 탈탈털리고 도망쳐서

도망쳐서 조용히 살던 중 진짜 성왕을 만나서 진짜 성왕이 왕위를 차지하는 전쟁을 하는 게임이라 볼 수 있다.

 

문양은 없지만 왕위싸움을 하던 왕도 있는데 딱 봐도 훗날 우리에게 큰일을 저지를 상이다

 

역시 야겜은 착하면 안되는지 진짜 성왕은 암살당하고 다시 다른 폭군이 성왕이 되는데...ㅜㅜ 

폭군의 거친 명령과 힙피아의 무자비한 공격을 막으면서 히로인들을 지키는 정말 정신없는 게임이다.

 

주인공과 여동생이로다. 이번작에서는 제갈공명급 전력가며 충신으로 약간 고자지만 성실하고 수완이 좋은 캐릭터다.

여동생은 오빠를 굉장히 좋아하는 무난무난한 승려?

 

인줄알았더니 남매인데 바니복장을...?

 

그리고 잘생긴 친구 이렇게 3명이서 튜토리얼을 알려준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반역으로 도망자 신세가 되고

진짜 성왕과 전쟁을 하기 위해 3개의 국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작의 주인공인 리네다. 무려 공주까지 되었는데 여전히 공기취급을 받는 위치다. 

 

법사마을을 다스리는 공주인데 이 게임에서 법사는 도망치는걸 포기하는 대신 딜로 다 찍어눌러버릴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좋다.

 

성직자마을의 공주로 온순온순...

사실 힐을 쓸일이없어서 그런지 좀 모르겠다 좋은지는

 

어째서인지 3국 머리가 다 여자다 ㄷㄷ; 그리고 선택지를 보면 조연에게도 신경을 썼다는 듯이 같이 사진을 보여준다.

 

원래 회차게임 정말 싫어서 고민고민고민을 거듭하여 신시아네의 저 빨강머리가 끌려서 신시아네 국가를 택했다.

 

마리온 사진만 보여주긴하는데 신시아도 달달하다~ 전쟁중에 싹틔는 사랑이란

물론 폭군을 이기기 위해서는 옆 국가들도 점령해서 힘을 쌓아야한다. 그래서 리네국가도 점령을 하는데

전작에 비해 완전 츤츤스러워졌다.

 

그리고 베아트리스 역시 점령한다. 사실 마리온만 아니었으면 여기국가 했었을거다.

 

되도않는 논리로 씨부리는데 하여튼 폭군을 없앴다. 그렇게 기껏 왕위를 다시 되찾나했더니 

성왕은 암살당하고 때마침 힙피아에서는 대군을 끌고오고 

 

뭐 되도않는 병력가지고 수비하라고 한다 ㅡㅡ 그렇게 대군을 막으면서 한달 버티고 돌아오게 되면

 

기여코 족보가 꼬여서 요놈이 성왕이 되었고 진정한 게임이 시작된다. 사실 여기까지가 프롤로그라 할 수 있다.

 

여기까지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고 히로인들과 나름 재밌는 이벤트 보면서 히히덕거렸는데...

 

 

???
아니 진짜 되도않는 병력으로 겨우 막고 왔는데 왜 서로 얼싸안고 있죠??

 

뭐요...?

내가 비록 마리온 사진만 올렸지만 메인히로인은 신시아였다 온갖 플레그를 다 세워놨더니 첩이된다고??

진짜 얼빠지는 상황이다
 

이게 미쳤나...상도덕이 없는건지 

뻔뻔스러워도 정도가 있다. 

 

그래놓고 자신의 여동생을 주인공과 정략결혼시킨다. 물론 크로에는 주인공을 좋아하는 상황이었기때문에 썩 나빠하진 않는데...

아 모르겠다

 

미친것이 전쟁해야하는데 여자병사를 내놓으랜다. 7명까지는 병사없이 가능은 한데 하여튼 조졌다...

 

여동생도 나름 주인공과 잘 지내고 있었는데...ㅅㅂㅈㅅㅅㅂㅈㅅㅈㄷㄱ

여동생의 뒷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게임을 해보기바란다.

 

게임시스템은 전작과 거의 같다고 보면된다. 적과의 전투를 하여 레벨을 업하고 병사를 늘리며 발전을 해서 이긴다.

근데 거기에 할렘시스템이라는 굉장히 귀찮은 시스템을 넣어서 빠르게 움직여야할 것 같은 압박을 준다...

 

그리고 역시 히로인같은 경우 적에게 지면 잡히는 시스템인데 전작에서는 이벤트가 있을때만 볼 수 있던 것과 달리 왼쪽 하단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트가 저렇게 충만하면 앵간하면 빨리 구해주지않으면 적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것이야 뭐 이런걸로 생각하면 된다.

 

못구하면 점점 옷이 벗겨지고 이벤트를 볼 수 있따.

 

사실 나도 제대로 보진 못하였다. 붙잡혀서 내가 진짜 못구해야 감정이입이 될거같은데 골드난이도는 생각보다 쉬워서 구출이 금방금방되서 안봤다... 블랙난이도로 다시 해보면 무력감을 느끼며 이벤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다보니 붙잡히는 것보단 성왕시스템때문에 ntr당하는 기분이었다. 이건 진짜...뭐 ㅋㅋ 어떻게 할 수가 없네...

어지간하면 즐기는데 성왕은 진짜 뺏기고 싶지 않아서 발버둥치게 되더라 이게 감정이입인가...

 

그렇다고 하염없이 뺏기는 고자까지는 아니었다...

마리온과 엔딩을 하진 못했지만 나름 행복하게 엔딩했다

 

회차게임 싫어하긴한데 배드엔딩을 좀 봐야할 것 같아서 블랙난이도로 한번 더 깨볼듯 싶다.

 

1에서 팔콘한테 뺏기는 맛이 있었는데 2는 뭔가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성왕시스템이 진짜 뺏기는 느낌이 있는데 적군이 아니라 좀 스트레스...? 적도 생각보다 카리스마가 딸렸고...주연과 조연이 너무 많다보니 오히려 전체적으로 비중이 줄어들어 공기가 되는 느낌도 있었다.

 

개인적인 아쉬움이지만 발전한 모습도 있어서 상관없나

 

대작이라면 대작인데 1을 너무 재밌게 해서 내성이 생긴 기분이다. 

 

그래도 이런게임 몇없어서 해보길 권장한다.

Posted by 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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