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대로 된 최면물을 찾았다. 쯔꾸르게임이나 열심히 했었는데 오래간만에 미연시도 집중하면서 했다.

 

주인공은 섬학교에서 학교생활을 하는데 최면물 특유의 안여돼가 아닌 

 

매일 긱사에 찾아와 모닝콜 해주는 여동생이 있고

우연히도 부딪혀 넘어져서 회장의 팬티를 보는 영광을 누려도 욕을 안먹으며

호에?

나였으면 바로 철컹철컹이지만 그냥 넘어가 주는 후배와

미모의 클래스메이트까지 ㅡㅡ 

 

항상 나 같은 아싸히키를 주인공으로 해서 강한 여성들을 굴복시키려고 했더니...

 

굉장히 불쾌한 게임이다. 

내가 원했던 주인공이 조연이라니... 외모가 마치 친구지만 훗날엔 적이 될 것 같다.

 

게임을 더 진행하다 보면 불량배랑 회장이 싸우는 것도 중재도 하고 연애상담도 하며 기만한 삶을 계속 산다.

 

그리고 올 것이 왔다!

이때까지 했던 최면물은 죄다 주인공의 일방적인 학살이었지만 이번엔 선택받은 상대도 최면술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당해버린다. 

 

주인공도 이에 질세라 동생한테 시험해보고

아침마다 처맞으면서 일어나는 게 억울해서 존경하도록 명령을 시도한다.

 

주인공이 인싸에 착하기까지 해서 별별 걱정을 다한다. 신선하다면 신선하네

 

???

 

!!?

뭔... 존경하는 게 불가능..

....

 

슬슬 인간들이 활동을 하기 시작하고 불길함을 갖는다. 

 

물론 예상한 대로 친구도 최면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주인공한테 최면술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분홍머리를 실험으로 말이다.

그렇게 사건이 진행되면서 회장님은 누드모델로 최면을 당하거나

알몸으로 학교를 배회하는 계속 굴욕적인 최면술을 맞고 있었다.

그렇게 당했지만 마음은 안 꺾였는지 여유가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알몸으로 굴욕을 느끼는 것만 당했을 뿐 덮쳐지거나 그런 건 없었다.

 

그렇게 용의자를 추리고

주인공과의 거리도 가까워지고 사건은 끝을 향해 달린다.

그리고 집행부가 대대로 일을 내서 확실하게 범인을 찾으려 한다. 

그리고 게임은 호락호락하지 않는다 ㅋㅋㅋㅋ;

학생회장 멘붕

사랑의 힘으로 극복!

패배자의 조력까지 이 모든 게 어우러져

진짜 범인을 특정했고 이제 승부만 남은 상황이다. 여기까지 오는데도 시간 진짜 많이 잡아먹었고 뭔가 같이 추리, 수사하는 분위기라 흥미진진했다.

상대는 부하를 거느리고 있었고

갑분싸....

여기까지 왔는데 약한 소리 하지 마

 

ㅡㅡ 졌다...

 

게임오버를 당하진 않았고 갑자기 새로운 하루가 시작됐다.

뭔가 불안하다.

시벌 배드엔딩이네...

 

학교전체가 최면술에 걸리고 회장은 보건교육을 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몸을 관찰한다

 

후우...

 

원래 회차게임 잘 안 하고 공략도 가급적 안 보는 편이라 미쳐버릴 뻔했다. 간만에 ntr 제대로 맞은 느낌? 

 

주인공과 회장이 호흡을 맞추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감정이입하고 말았다 ㅡㅡ

 

해피엔딩을 보고 말아야겠다는 결심이 생기고

 

다시 로드해서 다른 선택지로 진행했다.

...?

아 전개가 불안하잖아

 

또 배드엔딩이다.

 

다른 선택지.... 다른선택지....

ㅁㄴㄻㄴ;ㅣㄻㄴ이ㅓㄹ;ㅁㄴㅇㄹ;ㅣㄴㅇ머;ㄴ이

 

진짜 게임 재밌다 ㅋㅋ 볼륨이 꽤 크네?

 

다시 시작했다.

 

이번엔 뭔가 완전 이상하다. 왜 쟤랑 같이 있죠?

 

연락이 하루종일 안돼 ㅋㅋㅋㅋ 미쳐버리겠다. 이 클리셰 뻔한데 왜케 이 게임에서는 아프지

이 구도는...

 

하....

 

사실 불량배랑 만난 것까지는 내가 어케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건 뭔가 루트를 잘못 탔구나... 

 

배드엔딩이 또 있었던거구나

 

예쁜 그림체로 그런표정 짓지마

시벌...

주인공은 회장이 최면걸린걸 알아서 자신의 답답함도 못말하고 회장을 믿지도 못한다.

참고로 회장루트 타면 동생이 아니라 회장이 늘 깨우러 가줬는데 이제 싫다고 한다.

진짜 한방 먹은 느낌...

 

난 배드엔딩만 벌써 3개를 보면서 온건데

 

뭔가 제대로 꼬였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우연히도 불량배를 만난다.

서로 앙숙이라 당연히 욕할 줄 알았더니

회장님...?

 

그 후 불량배의 부하를 최면술로 이것저것 조사한 후 방과후에 파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캐비넷에 숨는다.

숨자마자 회장등장 근데 동생은 왜?

ㅋㅋㅋㅋㅋ 동생은 뭐지 ㅋㅋㅋㅋ

 

같이 불량배들과 함께 건-전하게 파티를 거하게 해버린다.

주인공은 파티 끝날때까지 캐비넷에서 주구장창 보다 이제 끝난 줄 알았는데

ㅜㅜ 아 미친 해피엔딩 어딨어

그렇게 끝나고 갑자기 편지오면서 에마의 고백이 생겼다고한다.

 

게임상에 나오지 않았던 불량배한테 조교받은 내용을 보여준댄다.

 

이때까지 파멸하는 것만 봤는데 하하하핳하하

 

너무 답답해 공략을 봤더니

 

기본루트말고 ntr루트가 따로 있었던 것이다. ㅋㅋㅋㅋ

 

배드엔딩 다보고 ntr루트라니 이게 무ㅏㄻ

 

 

Posted by 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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