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쯔꾸르만 하다 미연시도 잡아봤다. 너무 바빠서 큼직큼직한 미연시는 하기가 넘 힘들다...

 

낯익은 그림체며 최면물이며 해서 기대하고 해봤는데...요새는 확실히 최면물이 침체기같다.

 

주인공은 전형적인 아싸히키 그리고 우연히 쓰레기장에서 장난감 총을 줍고 이것을 계기로 만나보지 못했던 여자를 만나기 위해 위대한 계획을 세운다.

 

3학년이라는 부제길래 블랙레인보우? 전작의 학교에서 활약하나 싶었다. 근데 최면으로 이사장 꼬셔서 여자학교로 교직이수와부렸네

 

보자마자 만나는 메인히로인이다. 학생회장으로 보기엔 저래도 운동 엄청 잘하고 발레부 동아리를 하고 있다.

 

보자마자 행복잡기

근데 이 회사 주인공 얼굴은 매일 같은 느낌이다.

 

최면을 걸어서 사정을 하면 남자가 무력해진다고 상식을 바꿔서 이리저리 즐긴다.

 

그 다음 히로인인 갈색머리다. 뭔가 이미지와 같게 빽빽거리는 캐릭터

 

하도 시끄러우니 엉덩이를 체벌시켜서 조용하게 만들어준다. 뭐 자극받으면 단걸 먹는 느낌과 기분좋은 노래를 듣는 느낌 또 시각, 촉각 등 좋은 느낌을 한번에 받을 수 있게 했다나

 

특히 얜 성격은 그대로 둬서 한방에 딱 무너지는 재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음은 센세다. 

앞에서 본 히로인들도 쎈캐인데 또 쎈 히로인이 나셨다.

 

센세는 주인공한테 모성애를 느끼게 해줘서 좋아하게 해주는 최면이라던가 그냥 강제로 조종하는 등 그런정도의 최면을 건다.

 

마지막으로 양호선생님이다. 이 게임은 양호쌤 혼자 캐리하는 게임같다. 최면도 참신하고 청초하고 순수한 선생님이 확 바뀌는 것도 그렇고 그나마 여기서 희망을 느꼈다. 

처음에는 이런 장난을 치다가 

 

양호선생님답게 이렇게 놀기도 하고

솔직히 지렸다...

이런게 최면물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함정도 그렇고 역시 학원물에서 답은 양호쌤이다.

 

게임 진행자체는 늘 그렇다. 히로인을 고르고 본다. 

텍스트만 읽으면 된다.

그래도 최면물 전문 회사라고 히로인마다 2가지씩 설정을 만들어서 루트마다 다른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렇게 퀄이 높냐하면 그건 음...

그 후 또 엔딩에서도 히로인마다 선택지를 통해 다양한 결말을 보여준다. 히로인이 적어진만큼 질에 신경을 썼다.

 

사람이 자극을 느끼다보면 더 큰자극을 찾게 된다고 최면물도 하도 하다보니 점점 뻔해지고 식상해져서 몰입이 안된다.

그래도 이번 게임은 최면물을 꾸준히 만든 노하우가 있어서 그런지 양호샘같은 괜찮은 부분도 있고 저 레인보우만의 특유의 그림체도 어울려서 안해본 사람은 재밌게 할 것 같다.

 

그래도 이제는 어플이나 총이 아닌 최면유희같이 긴장감있는 최면물을 좀 해보고 싶다.

Posted by 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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