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말했듯이 비윤리적인 최면물을 안하겠다고 해서 할게임 좀 어디 있나 요리조리 둘러보던차에 이웃 블로거님께서 헌팅블루를 리뷰하시길래

트루블루와 트라이앵글 블루(이하3d)중 뭐가 더 낫냐고 물어서 트루블루가 더 낫다고 하시길래 청개구리심보로

히로인도 더 많길래 3d블루를 하게 되었다.


족같은게임..

 

내가 어지간하면 블로그에서 욕설을 안넣으려고 했지만 이 게임은 욕 좀 쳐먹어야한다. 너무 길어... 한낱 네토라레 게임인데 

내가 란스6도 길어서 좀 지쳤었는데 이 게임은 오로지 텍스트로만 엄청난 분량을 소화해내니 마음은 어서 깨고 리뷰하고 싶은데 게임은

끝날 기미가 안보이고 심지어 순애루트에서 스킵을 누르고 cg회수하는데 10분이상이 걸렸다. 난 스킵을 누르고있는데..힘들었음.

 

원래 모든겜을 1회차는 공략안보고 했는데 무조건 공략보고해야 시간을 아낄정도로 분량이 길다. 진짜 오래된게임이라 할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꼭 공략을 보고 하길 바란다. 패턴이야 여주를 안만나고 걱정하면 바로 원하는 cg가 나오는데 이게 너무 많고 반복이라 제대로

하고있나 의심까지 하게된다. 꼭 공략봐라.

  

  애니로도 나온 꽤 유명한 블루시리즈중 하나일것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주와 여주는 같이 무슨 학원제같은거에서 여주가 삽화를 남주가 글을 쓰면서 친해지고 졸업식 직전에 옥상에서 

남주가 고백을 하니 여주가 흨흨 기다렸어 하면서 고백을 받는다. 흐 달달하다. 

 

그러고 바햐흐로 바로 4년이 지나는데;;(얼굴은 그대로) 남자가 슬슬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진다고 저렇게 맛있게 파르페먹는 여주를

차버린다. 그러고 한 3개월마다 지것들 심리 상태를 계속 말하는데 프롤로그부터 지랄맞게 길다. 

 

언제쯤 본편으로 넘어가나 하면서 처음에는꿋꿋히 읽었다. 어찌어찌 주인공은 취업을 하게되고 여주에게 1년만에 연락을 하고 여주도 차였으면서 좋다고 다시 만나러 간다. 

 

그렇게 기쁨도 잠시 여주는 가는 도중에 차에 치이고 죽는다. 솔직히 이때 진짜 끝나는줄 알았다; 하지만 주인공버프로 겨우 살려내더라

리얼 순애물인줄 알았다... 그렇게 다시 살아난 여주와 남주는 남주가 직장이 도쿄니 같이 동거하며 사는게 어때하면서 여주에게 말하고

가족의 동의를 받아서 동거를 시작한다!. 

 

그리고 오프닝과 함께 본편이 시작!! 

 

프롤로그만으로도 몇십분을 잡아먹는다. 적절한 스킵을 하길 바란다.

 

여주인공이시다. 이름은 아카네인데 아랄쓰니 꼭두서니라고 한다. 이 게임이 2007년작이라고 하는데 이 시대 게임은 스탠딩 cg가 저런가보다. 처음볼땐 당황했다.

 

이 여주로 보면 동거를 시작한 후에 남주와의 h환상을 갖고 막 부끄러워하면서 어쩌지어쩌지하는 전형적인 순한캐릭이다

남자가 보살인지 4년을 사귀고 그 후 동거를 하는데도 안한다. 진짜 순애루트를 가는데도 끝에서 겨우겨우 하고 포풍h를 한다.;

 

어쨋든 원석같은 캐릭터로 세공자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확 달라지는 주인공이다. 정말 극명해서 보기 좋았다.

 

 누나라고 하고...욕은 안하겠다. 내가 이제 어지간하면 머리색 드립은 안하려고 하는데 정말 이번만큼은 분홍색다운 캐릭터가 나와서

할말이 없다..역시 스탠딩 cg는 자매 답다; 레슬링을 좋아하는 저돌적인 성격에 뭔가 조폭과 연루된 범상치 않은 사기캐릭이다. 

이 누님으로 말하자면..

이게 첫만남이다 ㅡㅡ 남주가 넘어진것도 아닌데 무슨 각도가 저런지.. 대놓고 페로몬을 뿌리고 다니고있다.

그리고 이 누나가 싸게 도쿄집 추천해주는데 일부로인지 옆집으로 오게 해서

 

처음에는 놀러 올때 레슬링 기술 써보겠다고 행복잡기를 시전한다거나. 안기면서 맥주마신다거나...누나 루트로 빠지면 뭐 남주도 유혹당해 즐긴다...

여주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긴하지만 느낄뿐 즐긴다...그러다 들키니까 말빨로 이긴후 3p로 해버리는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간다.

  

누나 루트 엔딩cg로 난 이런 화목함을 원했어 하면서 만족해한다. 쟤네 근데 왜 이사가는진 까먹었다..? 왜가지?

어쨋든 주인공은 계탔다.  

 

 

 

솔직히 게임이지만 너무했다. 저게 엄마라는데 말이 되냐. 막내라 해도 믿겠다 심지어 두 자매보다 더 예쁘다 ㅡㅡ

 

이 가족이 왜 콩가루 집안인지를 알려주는 엄마다. 엄마부터 이상한게 처음에 여주가 어찌 잘지내는 지 궁금해서 상경했다고하면서

나중에 감기로 아플때 주인공이 도와주니 남편같다면서 온갖 유혹을 한뒤 h를 한다..남주는 또 좋다고 일요일마다 엄마네 집간다. 

주인공도 영 이상해

 

새벽에 남주가 여주 메신저로 '우연히' 접속해보니 엄마가 반갑다고 화상채팅으로 이러고있다...

 

그러고나서 결국에는 들키는데 여주 개빡쳐하는데 연륜의 힘인지 웃으면서 다 넘긴다. 그렇게 한 3일정도 싸우다 엄마 왈 h를 해야한다

하면서 역시 3p를 한다..

 

엔딩으로는 둘이 좋아한느거 봐라 누나만 모르는데 한다는 대사가 4p어떻냐면서 권유하고 여주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있는걸 보니
참 게임이지만...주인공부럽다

주인공이 글쓸 능력은 안되서 편집부쪽에서 겨우 취직을 한후 만나는 담당자 선생님이시다. 지친 멘탈을 회복하라고 만든 치유루트다.

선생님께서 고아라 시설에서 생활한바 글을 잘쓰는 능력은 있지만 그걸 이용해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사람을 잘 믿질 못하나 주인공의 착한 마음이 이를 움직이게하고 몸과 마음을 바쳐 주인공을 받드는 그런 루트이다.

 

 나중에는 같이 사는데 선생님은 이런걸 원했다며 좋아라하고 남주도 소설을 선생님한테 배울수 있어서(다른것도..) 윈윈하는 훌륭한 엔딩

 

이제부터는 세공사들 소개다. 얘네들 같은경우 천천히 길들여서 처녀를 뺏으나 엔딩은 금발 빼고는 별볼일 없어서 실망했다..

 

남주 숙부로 자매들이 알바하는 곳의 사장인데 멍청한 여주에게 말빨로 설득후 밤에 야간 근무를 하라고 계약서에 싸인하라고 한뒤

밤일을 시킨다. 꼴에 약까지 먹이는 정성을 들였으나 괜히 누나 끌어들여서 조폭들한테 협박당하고 누나가 사장된다거나 주인공한테

쳐맞아 죽는등 용두사미를 보여준다ㅜㅜ

 

으앜 키모!!

 

여주와 같은 학원에 다니는 영향력많은 오타쿠님이시다; 예전에 여주가 게임했을때 길마였고 가상결혼을 했는데 왜 현실에서는

남주와 사귀냐면서 개빡쳐서 노리는 그런 루트다. 무슨 한국에 엄청난 일러스트를 소개해준다면서 술집에 가서 소주를 먹이던가 쨌든 

엄청 취하게 만들어서 납치한다....실로 일방통행적인 공략이 아닌가 싶다 ㄷㄷ

 

 역시 오타쿠답게 코스프레를 시킨후에 길들이는데 여주가 말을 안들으면 점점 강력한 벌을 줘서 여주도 결국 마스터거리면서 말을 고분고분 듣는다. 하지만 마음만은 꺾이지 않고 남주를 기다리는데 그 마음때메 얀데레 루트로 가는 것도 있고 엄청 나중에 찾아서 임심하는 루트도 있고 일일히 설명하면 분량이 너무 많아서 이정도로 설명하겠다.

 

내가 이 게임을 한 이유중 하나다. 딱 보는순간 와 이건 아이들의 시간이다!! 하는 삘이 딱 꽂혔다. 그리고 처음 등장할때도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서 내 니즈를 충족시킬것 같은 그런 포스를 낸 엄청난 캐릭터였다. 

 

저 못된손...저거봐라 예사롭지가 않아 헠헠 하면서 기대했다. 자기가 먹는 진정제를 사용하면서 여주를 재운후에 굳밤까지 하는데....

 

미친 무슨 여주가 싫다고 하더니 손목에 칼긋는다거나..그 후에 여주가 계속걱정하고 꼬맹이도 설득당하고 점점 진행하면서 뭐지? 갑자기 순애같은 분위기는 뭐지? 이런 분위기가 형성됬지만 분명 뭔가 있을것이다 하며 계속 참고 하면서 진행하는데 나중에 남주네하고 동거를 하게되고 드디어 그래 뭔가 있을거야!! 하고 기대를 품었는데 

 

주여주 서로 사랑을 하는거보고 오히려 꼬맹이가 멘붕한다...아니 왜 ntr을 해야할 얘가 ntr을 당해??  내가 더 멘붕했다.

 

 그러고 한다는 엔딩이 훌륭히 잘자라 훈남이 되었다..자신의 고통을 경험삼아 다른 이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주는...아 뿌듯하다..ㅗ

 

 애니에선 그나마 원작을 능가하는 포스를 뿜어내서 다행이었다. 애니는 좋았어 분량이 짧았지ㅜㅜ

 

결국 따지고보면 금발을 위한 게임이었다. 마지막을 이넘 루트로 가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하는 동안 너무 실망을 많이 했어

금발로 말하자면 여주 소꿉친구로 훗날 호스트에서 일하다가 막대한 빚에 쫓겨 남주네 집에서 제발 2주동안만 있게 해달라하며 빌어서

셋이 동거하는 시작부터 예사롭지않는 진행을 한다. 

 

주인공이 바빠지면 바빠질수록 처음에는 만취한 여주에게 자신의 손길로 쉽게 느끼게 만들어 놓고 일상에서는 마사지로 시작해서 

 

남주와의 외설을 돕겠다는 명목으로 키스, 딥키스 그외 등등 한꺼풀한꺼풀 정성스럽게 벗기는 걸 진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다. 

같은 장면을 반복하면서 계속 길들인다는 걸 보여줘서 정말 길긴하지만 텍스트도 다 다르고 보는 맛이 있어서 꾸준히 보게된다

 처음에는 이런 단순하면서도 단순하지 않는 맛사지였다라던가

 

 여주도 안된다안된다했던키스도 계속 적응시켜나간다. (안경개꿀)

 

 그리고 조르기도 교육시키고 결국에는 키스만으로도 안타까워지게 길들여버린다.

 

그렇게 하다보면 남주한테만 해줘야해 !! 이랬던 여주가 미안해 남주 ㅜㅜ 이렇게 변하다 남주 안보일때 어서 하자! 하고 끝에 가서는

남주 너로는 만족을 못해! ㅡㅡ 이러는 변화를 볼 수 있는데 진짜 제대로된 네토라레물을 한 기분이었다.  

 

 

그렇게 하다보면 남주한테만 해줘야해 !! 이랬던 여주가 미안해 남주 ㅜㅜ 이렇게 변하다 남주 안보일때 어서 하자! 하고 끝에 가서는

남주 너로는 만족을 못해! ㅡㅡ 이러는 변화를 볼 수 있는데 진짜 제대로된 네토라레물을 한 기분이었다.  

 

 허나 짜증나는건 뭔가 슬픈엔딩도 넣었던게 맘에 안들었다. 물론 여주가 막장으로가는 엔딩도 있지만 막판에 여주가 남주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고마워하면서 죽는 엔딩은 괜히 울컥했다. 괜히 죄책감들었던...끝에서 아 좀 그랬다.. 고작 네토라레게임인데 눈시울 붉어지고

정말 맘에 안들었다. 

 

  분량이 워낙 길다보니 리뷰도 엄청 길어진 기분이다. 읽느라 빡쳤지만 재밌던 애증의 게임이 아닌가 싶다. 만약 다시하라고하면...시간만 

남아돈다면 다시 할 수도 있을거같은 게임이었다. 이왕 긴거 누나, 엄마도 점점 길들여지는 루트라던가 꼬맹이가 아이들의 시간을 시전하는 그런 루트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건 아쉽더라

 

명작인지는 모르지만 분량으로봐선 정성스럽게 잘만든 게임같다. 엔딩도 많아서 여주를 무작정 깔수도 없는게 흥미로웠다. 원래 까야 제맛인데 물론 누나 엄마제외. 

 

분량도 길고 팅기는 버그가 있어서 세이브안할때 팅겨서 오랫동안 스킵누른다거나 한 고생이 많았던 게임이었지만 야겜주제에 고생한만큼 보람을 느낀 기분나쁜 게임이 아니었나싶다.

 

공략 주소는 http://gamerssquare.fc2web.com/triangleblue.htm 꼭 보고했으면 좋겠다 선택지만 90여개라서 막하다간 다른거 깰때

고생한다. 오마케 쓰는게 나을정도로

Posted by 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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