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유명한 작품하나 해봤다. 블루시리즈인가? 싶었지만 다른 회사다.

 

사실 타이틀화면에 히로인이 못생겨보여서 안내켰었는데. 하다보니 몰입감이 뛰어난 게임이었다.

 

제대로된 ntr게임을 하려면 유명한 구작을 하는게 맞나보다.

시작은 당연하게도 달달하게 진행된다. 주인공과 사야카는 서로 우연히 마주쳐서 첫눈에 반했고 같이 연극부에 들어가서 사귀게 되고

 

그게 7년동안 이어져 이제 결혼을 하게 되는 스토리다.

 

물론 이렇게 끝나면 해피엔딩인데 여자주인공이 무슨 마가 끼었는지 사방에서 남자들이 들이대니 결혼이 순탄치 않다.

 

악역중에 메인 악역이다. 대기업 아들이고 연극부 부장에다 잘생기고 성격좋은 사기캐릭터이다. 심지어 테크닉도 좋다!

 

지도 지가 잘난걸 아는지 모든 여자를 다 자기걸로 만들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이 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사야카를 노리는데

 

순수한 사야카는 주인공과 사귀게 되고 그렇게 끝난다 싶었다.

 

부럽다..졸업하면 바로 회사하나가 자기것이 되다니...

하여튼 저렇게 말하고 진짜로 저 결혼회사에 문의를 하게 되면서 악몽이 시작된다.

 

메인인만큼 가장 많은 h신을 보유하고 있다. 사야카도 점점 흔들리다가 결국 굴복해버리는 루트가 있는데 그때가 가장 볼만했었다.

주인공과 결혼을 하는 당일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선배랑 한다거나 제발 해달라고 조른다거나 하는데, 원래 타락시키는 과정을 즐겁게 했었는데 여긴 타락하고나서도 재밌었다.

 

다른 악역인 꼬맹이다. 사야카가 연극부 동아리 담당이고 꼬맹이는 부장을 맡고있다. 

 

어렸을때 대학연극을 보고 감명깊어서 연극부에 들어왔다고 한다.

 

선생님이 직업이면 학생과의 그런 저런게 하나쯤은 나올줄 알았다. 그리고 이것때문에 시작한거다. 

 

순진한 미소뒤에 음흉하고 악한 영혼이 사야카를 유린하는 걸 생각하며 즐겁게 게임을 하기 시작햇는데...

 

학생이 좀 순수하게 좋아하더라 ㅡㅡ

 

그래도 남주를 만나게 되면서 대놓고 질투하는 것을 보고 얘가 이제 타락하면서 사야카를 노리겠구나 싶었다.

뭐.. 나름 뺏긴하는데... 순애물일줄은 몰랐다...

정말 가슴깊이 사랑해서 사야카를 뺏은 느낌?? ntr하면서 왜 순애를 집어 넣은거지;

 

제작자가 뭘 좋아할지 몰라 여자도 준비해줬다. 

 

여자루트가 생각보다 흥미로운게 남주를 유혹해서 바람을 강제로 피게 만든후 그걸 사야카한테 들키게해서 뺏어 버린다. 

 

남자가 바람을 피게하는 장르는 또 첨이라 나쁘지 않았다. 더군다나 저런 온순한 아이가 남주한테 적극적으로 어필을 한다거나

저런 표정을 짓는다는게 여러모로 대단했다. 사실 그림체가 아헤가오에 좀 안어울린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상당히 공들여 그린 거 같다.

 

같은 학교 선생님도 빠질 수 없다. 

부인과 이혼한 선생님인데. 표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자하고 여유있고 조언자같은 역할을 하는 선생님인데. 

이게 점점 조언을 받다가 남주와 비교를 하게되고 젠틀함에 흠뻑 빠져버리게 되서 결국 선을 넘어버린다.

크기가 크다거나 하진 않는데 선생님이 인큐버스인지 h씬을 들어가면서 회춘하면서 엄청난 테크닉으로 보내버린다.

 

급 젊어진거 보소 ㄷㄷ

 

게임 플레이방식은 옛날 게임답게 선택지가 무수히 많고 거기서 엔딩이 갈린다. 그리고 우측상단에 블루게이지가 있는데

 

저것을 꽉 채우게 되면 사야카의 3종 아헤가오를 볼 수 있게 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안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또 보면 괜찮아져서 참 좋았다.

 

더 놀라웠던 것은 보통 게임을 하다보면 남주가 뺏겨서 악역한테 복수한다거나 굴복하는 그런 스토리가 많은데 

이 엔딩은 사야카까지 괴씸해서 보내버리는 엔딩이다. 다만...저렇게 복수를 하는데 정작 주인공이 허망하다는 감정을 정말 잘 느끼게 해주는데 그래서인지 그것대로 매력적인 루트인 것 같다. 

 

정말 결혼하기 힘든 게임이다.

심지어 다깨질 못했다. 한분 더 남았는데 루트 하나하나가 정말 길어서 난 못하겠더라.

 

그래도 게임이 재밌었고 몰입감도 있었던 게임이다. 

트라이앵글 블루의 상위호환되는 느낌의 게임이었고 애니보다 훨씬 낫다.

 

오마케도 올려놓는다.

Posted by 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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