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작품을 깨고 싶었지만 요상한 모험정신으로 인해 도전해봤는데 괜찮았다.

이벤트도 매우 많고 앨리스 상태에 따라서 대사가 하나하나 바뀌는 것 까지 신경을 엄청 써준 게임같다.

 

메인화면이 저런 이유는

주인공 캐릭터는 커스텀이 가능해서 머리스타일, 머리색, 가슴크기 다 고를 수 있게 해놔서 랜덤으로 계속 변한다.

 

요새 미연시보다 쯔꾸르겜이 더 끌리고 있다.

 

할아버지가 교장이고 대마법사인 사기적인 손녀인데 이상하게 재능을 물려받지 못해서 노력으로 대마법사가 되겠다고 한다.

 

그리고 병풍 둘... 남자가 매우 기생오래비처럼 생겼다; 민트는 뭐..이름하고 머리색이 불일치네

 

조연들이 공기 그 자체긴하지만 원하는 취향대로 봐라 하듯이 뽑은 캐릭터같다. 역시 난 세실리아가 제일 좋았다. 머리색깔은 재탕해서

처음볼땐 자매인줄 알았다.

게임의 진행은 할아버지가 손자가 답답했는지 강제로 학생회에 집어넣어서 심부름하는 걸 수행하게 한다. 

 

의뢰내용도 엄청 다양하고 귀찮고 짜증나고 그렇다. 자유도 있는 게임 같아서 npc한테 열심히 말걸었지만 의뢰로 스토리를 진행해야하며

 

서브 스토리같은건없다. 뭐 치한이라던가 엘렌, 마사지 이런게 나쁘진 않았다.

첫임무를 수행하다가 재수없게 당했는데 거기서 재수없는 재능이 발견되어 h를 해야 강해진다는걸 알았다. 

또 의뢰에서도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하는데 난 나름 주인공한테 이입해서 도덕적인 일을 하고 나머진 쳐내겠다라고 마음먹고 게임했다.

 

물론 좀 뜻대로 되지않았다... 사실 의뢰 도중 도덕적인걸 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버그먹어서 업치가 60이 상승해버려서...되돌아가질 못했다

그러다보면 엣지한 요구를 할때 거절을 못한다. 싫다고해도 다시 선택지가 뜨면서 강제로 엣지해버린다. 사실 이득이긴한데;;

 

그외에도 체육선생님께서 친히 노려준다거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가 나오기도한다. 정말 만족스러운 스토리였다. 역시 불량 꼬맹이가 최고시다.

 

하여튼 그렇게 의뢰를 하면서 마왕의 봉인이 풀려간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저지하는 스토리로 진행이 된다.

 

스토리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뻔하지만 적당한 반전도 넣었으니 말이다. 

 

불만인건 퀘스트가 100개가 될 정도로 너무 많다. 투더문도 5시간이면 깼는데 이건 13시간이 걸렸다.

 

그외는 괜찮았던 것 같다. 볼륨이 큰 만큼 다양한 cg들이 있었고 잘 망가지기도 했다. ntr도 있다고 들었는데 난 그건 회수를 못했다.

근데 남자가 너무 병풍이라 딱히..

 

선뜻 강추는 못하겠고 살포시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다.

Posted by 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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