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겜이 이렇게 수준 높을줄 몰랐다

 

 

이때까지 썼던 리뷰만 봐도 다 뽕빨물이라 그냥 슉슉 넘기고 보고 보고 넘기면 됬는데 이런 어드벤처방식의 미연시게임은 처음접해봤다.

 

워낙 윤리관에 선을 긋는 게임을 하다보니 편식하지말고 다른걸 해보자는 취지로 하자는 생각에 

 

신작도 나오고 꽤 유명하기도한 란스를 하기로 맘먹었다. 

 

보니까 란스 이해하려면 6>>전란>>란퀘>>9를 하라는 글이 꽤나 많아서 란스 6부터 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9일정도가 지난 지금에서야 겨우 엔딩을 보았다 체감상 40시간정도 한거같은데 무슨 야겜하나 깨는데 40시간을 투자했는지..

 

기껏 겨우 깼더니 근데 도전모드라고 또 메인스토리의 연장이 있다니...

 

아 이거 노가다 다시하기 싫어서 천천히 깨기로하고 일단 오마케를 받았다....

 

란스 시작한거 후회가 되는거같기도...  
 

 

뭐 하여튼 !! 정말 재밌다 

 

란스6은 2004년에 발매한(10주년이었구나)게임으로 던전탐험하는 방식은 3D 1인칭시점이다.

 

전투는 턴제rpg로 마치 환세취호전을 연상캐한다. 아닌가 옛날게임은 다 이랬나?

 

란스6이 옛날 게임이다보니 저퀄리티긴한데 인터페이스나 전투방식이 매우 깔끔하게 만들어져있으며 sp를 잘 조절해서 움직여야한다거나

 

호감도를 통해 스킬강화를 하는 것은 참 잘만든거같다. 성인판 페르소나한다는 느낌? 호감도를 쌓아놔야 강해지고 란스세계관에서는

 

재능한계라는 것 때문에 주기적으로 h를 하지않으면 강해지지 않으니 옛날 게임답게 노가다도 엄청난 것 같다.

 

(더군다나 이벤트를 보려면 구슬을 사용해야하는데 이게 노가다의 끝판왕이 아닌가 싶다. 때려칠뻔)

 

 정말 깔끔하다../?

 

주인공답게 먼치킨인데 그힘으로 인류나 구할것이지 

 

모든여자를 안겠다는 신념으로 모험을 하는 쓰레기다 리얼..시작하자마자 진짜 시작하고 어케하는거지 하고 돌아다녔는데 

 

걍 우연히 마주친 마법사를 덮친다 와 식겁; 내가 한겜은 시작하자마자 이러진 않았는데

 

 

그리고 해보면 나오는 여자 족족 덮치고 덮치고 덮친다. 스탠딩cg가 있는 이상 덮쳐진다고 봐야한다 안덮쳐지면 못생기거나 기적이다 

  

 과정이 솔직히 재밌긴하더라 결국 당한다라거나 어거지로 한다는거나 ㅎㅎ..역시 누키게가 짱이다

 

그리고 웃긴게 귀축을 지향하면서 피임과 유부녀, 로리, 자신의 여자를 넘보는 남자는 가차없이 죽여버리기도 하는 철칙(?)은 

 

꼭 지키는 젠틀한 놈이라 악역주제에 괜히 착해보이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또한 여자가 힘든일이 생기면 무조건 도와준다 남자는 죽어도 구경하지만 여자만큼은 수정펀치하시는 분 못지않는 오지랖을 발휘한다.

 

주인공은 주인공인가보다

 

 

쨋든 네타를 해주자면 물건회수 퀘스트를 깨고 제스 제국에 가는데 마법사들과 일반인들의 차별이 심한 나라라더라 

 

덕분에 노예인 실은 막 우대받고 법사아닌 란스는 수면마법걸리고 이상한 투기장에 떨어져서 기묘한 모험을 펼치게 되는데 

 

거기서 차별을 없애기위해 활동하는 레지스탕스 아이스플레임에 들어가 우르자라는 대장을 덮치기위해 활동을 하다 끝내 업을 이루고 

 

아이스플레임의 실질적 대장을 하다 강경파 펜타곤에게 이용당해(여자 몇몇 쥐어주니 옳다구나하고 도와줌;)

 

나라 망치고 덕분에 마족들이 침략하러오고 제스제국의 왕의 딸인 매직을 범하기위해 인류를 구하는 기승전결이 깔끔한 내용이다.

 

그 사이에 왕이 된다거나 마지막 최종보스를 범한다거나 그런 내용도 있는데 뭐 내 기준에선 우르자와 매직이니 논외다.

 

여자와 h하고 싶다는 올곧은 신념이 스토리의 개연성을 잘 이끌었나싶다. 정말 해보면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데 그게 확 커지는게 아니라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커져서 야겜한다는 기분보단 진짜 게임을 깬다는 기분으로 하게 됬었다.

 

전국란스도 잘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몹시 기대가 된다.

 

처음엔 진짜 우르자가 좋았었는데

 

 

 

랑스를 혐오했던 매직 

여기까지만해도 우르자가 좋았었지

 

근데 랑스 꾀임에 걸려들어서

묶여있긴한데 합의하에 h까지하게되고 그렇게 마음을 고쳐먹고 잘되보려고 하는데

 











ㅜㅜㅜㅜㅜ 청혼까지하는데 

  

그렇게 다시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란스일행 귀축판 아돌이신듯;











































 



깔끔하게 매직버리고 후속작을 알리는 란스

 

 

0519 아베르트도 결국 잡긴했다





실수로 찍는거 깜빡함 리뷰는 어렵다 하지만 오로라가 너무 귀여워서 오로라만큼은 찍었다!

 

솔직히 잡고 우르자 이벤트씬 나올 줄 알았는데 역시 안나오더라 크.. 도저히 호감도 채우는 노가다는 하고 싶지가 않다.

 

 

이제 좀 쉬었다가 전란 해야겠다. 

Posted by 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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