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번두리번 할 게임 찾다가 옛날부터 눈에 밟혔던 게임이 계속 거슬려서 해보기로 했다.

간만에 전대물 게임이다. 

 

전대물인데 이미 악의 조직은 괴멸된 상태다. 해적미소녀들한테 괴멸당했고 박사는 오뎅집 사장이 되었고 그곳에 옛 나쁜놈들이 한탄하면서 먹으러 온다. 지금 쳐맞는 엑스트라가 주인공인데 보통회사에 취직해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쳐때리고 있는 마법소녀가 이번 히로인의 10년전모습인 에메랄드파이레이트라고 한다.

 

열심히 회사일을 하던 도중!

설마...!

악의 조직의 원수 에메랄드파이레이트를 만난 것 아닌가. 근데 10년이 지난 후인데도 목소리로 한번에 알아차리다니 마법소녀의 보안이 구린건지 엑스트라 기억력이 좋은건지 묘할따름이다.

 

어느새 번듯한 남편과 결혼까지하고 꽃집에서 열심히 일하신다고 한다.

 

옛날에 털린게 너무나도 분한 주인공은 오뎅집에서 한탄을 하고 복수하고 싶다고 ㅂㄷㅂㄷ거리니 박사가 아이템 하나준다.

먹거나 발르면 바로 효과가 난다는 개사기템이라는데 개발도중에 조직이 괴멸됬다고 한다 ㅜㅜ 하여튼 조직의 유산을 받은 주인공은 복수를 하기 시작한다.

 

꼴에 선택지가 있을 줄은 몰랐다; 꽃집, 수영장, 불꽃놀이 이 세개를 적당한 순서로 깨면 2가지 엔딩을 볼 수 있다. 

 

사실 셋다 그렇게 끌리진 않았는데 그렇게 보고 나면 마법소녀에메랄드 결국 눈치를 채고 변신을 하여 아직 녹슬지 않은 카리스마와 파워로 주인공에게 승부수를 던진다!

 

쾌락맛을 알아버린 에메랄드는 주인공과의 승부에서 패배를 하고

 

전에 몰랐던 행복을 알게 되고 주인공과 즐겁게 살았다고한다 

Posted by 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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