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시리즈 두번째 작품이다. 볼륨도 작은 게임이 후속작 나오는거 보면 재미 좀 봤나보다. 마법소녀에 유부녀 그리고 선생제자 상황에 네토리까지 굉장한 조합이라 바로바로 해봤다.

이런 세계관이라는 걸 간단하게 알려준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이시다. 그래 명랑하게 생긴것이 선생님과 좋은 시간을 보낼거같다. 

전작 오뎅집 박사의 손자로 우연히 창고에 들어가서 악의 조직의 유산을 보게 되고 할아버지가 빌런이라는걸 알아냈다고 한다.

뭐 피는 이어져있는지 악의 조직인걸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이번작품의 히로인인 사파이어 파이레이트다. 

보자마자 실망했다. 기센 선생님도 있으면 순한 선생님도 있기마련이라 성격은 딱히 상관을 안하는데 바스트가 너무 크다...

너무 비현실적으로 커서 오히려 안끌렸다.ㅜ 

 

실망을 했어도 일단 하기로 했고 볼륨도 작으니 금방 끝내겠다는 심정으로 시작했다!

 

강도사건때문에 우연히 사파이어의 정체를 알아내고 때마침 할아버지가 입원하는 바람에 사파이어네 부부집에 얹혀살기로 하게 된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주인공은 얼른 창고에서 쓸만한 물품을 찾아 사파이어를 타락시키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러타! 전작에서는 바르는 젤이었고 이번엔 사탕이다. 중독성은 없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몸이 예민해진다는 사탕이다.

주인공이 매일 하나씩 사파이어한테 맥이고 사파이어가 불타오르는걸 보니 그림체를 떠나 갑자기 재밌어졌다.

 

이미 너무나 많은 복합요소의 취향이 잘 녹아있어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사파이어는 점점 몸을 제어를 못하게 되고

그럴때마다 주인공이 살짝콩 해방시켜주다보니 주인공에게 빠져들어버린다.

그리고 엔딩직전 사탕에 중독된 선생님은 그야말로 굉장했다. 

이 장면 하나로 이 게임의 불만이 다 사라질정도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장면이었다. 

물론 엔딩은 그닥이었지만...

 

시리즈라 억지로 하기도 했지만 전대물을 원래 좋아하기도했고 저 장면 하나가 그래도 잘건져서 괜찮았다. 

Posted by 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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