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 게임은 게임 장르를 순애로 올렸다가 사실 ntr이었음 하고 속여 팔았다고 하던가
뭐 그런 이슈가 있던 게임이다. 그래서 얼마나 사람들의 뒤통수를 강타했는지 해보기로 했다.
내용은 예전에 봉인하였던 이차원왕이 풀리려고 하고 세상은 혼돈에 빠질 위기에 처하고 있다.
이번 작의 주인공이다. 그러고 보니 쯔꾸르 남주물은 꽤 오랜만인 듯
공주가 이차원왕의 봉인을 푸는 열쇠라 납치를 시도하고 용사는 반격도 못하고 바로 쓰러진다. 무쓸모..
분노한 왕은 바로 공주를 구하러 떠나라고 하는데
용사는 혼자서는 좀,,,,
돈 받는 거에 비해 흠... 여튼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가장 쎈 동료를 영입하러 움직인다.
동료가 될 분홍머리다. 기사단장으로 마침 머리가 좀 이상한 용병을 참교육 시키는 중
분홍머리도 용사를 연모하던 차라 둘이서의 여행을 몹시 기대하게 된다.
그렇지만 장르는 순애가 아니란 말씀!
심지어 최면술을 건다니 힘내자 키자르
그리고 여행 가기 하루 전 기회가 생겼다! 어서 먹여!!
으ㅏ아으으 텍스트지만 화가 난다
!?
그거말고...
크~ 먹였다. 이거다 여행 시작부터 흥미진진하게 되었다.
갑자기 쓰러짐 어서 부축하자
아 ㅡㅡ....쓰러진 사람조차 못이긴다....(실망)
그리고 분홍머리는 혼신을 다해 주인공 침대 옆에 쓰러짐
물론 아무 일도 없었다.
다음은 용사와 같이 사는 듬직한 누나인 초록머리다. 초록머리도 용사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분 역시
파티에 합류
여행을 떠나는 당일
오브를 받아서 공주의 상태를 알 수 있게 된다. 마검사 리네같은 템인듯
그 후로는 뭐 사냥하고 마을 퀘스트 깨고
이런 소소한 이벤트 보고
그저 풋풋한 여행만 있다라...
그러다 키자르 또 등판!
이번엔 뭔가 제대로 해주겠지?
바로 포기한다 ㅡㅡ 멍청한 놈
키자르만난 마을에서 마지막으로 파랑머리를 동료로 삼게 된다. 얜 딱히 내 취향 아니라 뭐..
심지어 씬도 별로 없다.
그리고 대망의 다리다
『어이, 그 앞은 지옥이다ㅡ 』
마치 개발자 본인마냥 여기를 건너는 순간 돌이킬 수 없다고 경고한다.
딱 보니까 체험판같은 것을 여기까지만 해놓고 판게 아닌가 싶다.
다리를 통과하자마자 보이는 숙소. 뭔가 공기가 바뀐 듯한 기분이다.
헙... 초록머리누나도 그리 생각하나보다
!!
장르가 본격적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초록머리누나 강해서 이겨낼 줄 알았지만
다른 일행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른다.
그리고 숙소 옆에 보면 오브가 하나 떨어져 있는데 그 뒤의 일을 더 보여주기도 한다.
굳이 오브로 뒷장면을 남겼길래 나도 더 감정이입을 위해 엔딩때 열어보기로 했다.
그 후로는 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누님 ㅜㅜ
초록머리만 굴리고 나머지는 왜 없나 싶을 때쯤에
드디어 우리의 키자르 기회가 온다. 용사가 쓰러져 버리고 키자르와 불한당이 처맞다가 기회가 생긴 것!
용사는 눈을 떴지만
대사부터 설렌다 흫흫 무슨 일이 있었을까
무려 오브가 세개! 이것도 바로 보고 싶은 욕망이 컸지만 참는다
그렇게 여행은 심각하게 진행되고 마지막 마을에 온다.
마지막 마을부터는 용사, 초록머리, 빨강머리 셋이 따로 움직이게 되고 스토리가 진행된다.
우선 초록머리를 먼저 해보면
뜬금없이 팬이 돼부렸다고 한다?
와 진짜 오브 보고 싶어 미쳐버리겠더라
딱 내 심정
!!!!
헉헉...참자...오브를 보면 안돼!
그아아아압! 못참아!
이거지 이거야 이런 상황이었구나
그 뒤론 뭐 불한당한테 용사 살리는 대가로 빚을 크게 지고 좋은 일을 많이 하게 된다.
아직 키자르 역시 포기하지 않았다
용사가 쓰러진 뒤로 약점이 잡혔고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며칠간 분홍머리가 진심으로 싫은 것을 제외하면 시키는 대로 따라야 하고 마지막까지 버티는 게임이다.
뭔가 이상한 룰이긴 한데 게임이 그렇다니 그런가 보다 싶다.
그 뒤로는 우선 만날 때마다 약도 먹이고
그러면서 세뇌를 걸친다. 아 이거 완전 맘에 든다.
그리고 지금이 그 기회라는 것이다!
는 또 실패...하 보는 사람이 애탄다
그래도 그의 끝없는 도전으로 끝내 이루리
불친절한 시스템, 답답한 캐릭터의 이동속도, 이상한 번역에 무거운 MV까지 모든 것이 안 좋았지만
게임 스토리 보는 맛이 근래 했던 게임보다 훨씬 맛있었기 때문에 참고 했다.
괜찮은 연출들이었다
아마 남자주인공으로 게임을 진짜 오랜만에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는
오브도 꾹 참고 적절할 때 열어서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에 꺾이지도 않고 꿋꿋이 버티는 건 내 취향은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함락시키기 위한 과정은
재밌었다.
'2020년 이전 리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97-1) 2018.2.5. 어떤 엄마의 실수 다깸(とある母親の過ち) (0) | 2020.02.16 |
---|---|
96) 2018.1.28. 연결되지 않는 휴대 전화 - 지금 다른 남자와 엄청 섹스를 하는 동안- (繋がらない携帯電話 -ただいま他の男とめちゃめちゃセックス中-) (0) | 2020.02.16 |
94) 2018.1.6. 공포의 네토라레 주사위 게임 (オカ研の秘宝、恐怖のネトラレスゴロク) (0) | 2020.02.16 |
93) 2017.12.31. NAKED☆PLUS (0) | 2020.02.16 |
92) 2017.12.25. salvation (0) | 2020.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