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다꺴다...앨리스의 신작이라고 하기에도 이미 너무 많은 기간이 지났다. 도중에 다른 게임이라던가 시험공부가 겹친 것도 있었지만 게임 볼륨이 너무 크다. 야겜하면서 란스 6을 제일 오랫동안 붙잡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건 진짜 장난아니다.

 

란스도 이제 10이면 완결이고 슬슬 다른 시리즈물을 만드는 것 같은데 이브니클1은 명작이라 생각한다.

 

시작을 하면 누군가 주인공을 부르다가 어여쁜 누나두명이 나오는데 하는말이 시작부터 이거다.

이 누나들도 생각이 좀 이상한 것같다..

이브니클의 세계관은 꽤나 엄격,진지한데 기사가 되면 이 조건들에 예외가 될 수 있기때문에 성욕이 란스수준인 아스타가 결국 누나 두명을 덥치기 위해 기사가 되려 길을 떠난다. 참고로 말하지만 친누나들 아니다. 쎈누나들이다.

 

 

섬에 살다가 헤엄쳐서 대륙도착 후 쓰러져서 한숨 자는데 시작부터 주인공답게 우연히도 말도 안되는 인맥을 만나기 시작하는데...

 

히로인과 함께 여자가 납치당한는 걸 구해주고 그러면서 뱀문이라는 조직을 알게 되어 그 조직을 막는 내용이다. 물론 그게 세계단위가 되며 무수히 많은 부인을 거느리게 될 이야기일줄은 몰랐지만 말이다. 뱀문을 막는 원인이 좀 어이가 없지만 야겜다우니 넘어가자.

 

참고로 애들 복장은 유란의 옷이라는 외형변경도 되고 능력치도 좋은 템이다. 역시 여자는 노출도가 높을수록 강력해지나보다. 

 

라미아스로 기사다. 엄마도 기사, 오빠도 기사 본인도 기사인 사기집안이다. 워낙 인상쓰고 혼자만 다녀서 아스타가 이리저리 구애활동을 하다보니 그냥 빠져들어버렸다. 애로책을 좋아해서 엣지하는 걸 좋아하고 백치미적인 매력을 뿜어내서 간간히 웃기다.

 

앨리스겜답게 창병이라 아군가드로 버텨내는 탱커다.

정의감 철철 넘치는 공주다. 금발다운 성격으로 드센척이 심하지만 결국 주인공의 하이퍼병기에 의해 메가데레가 된다. 

 

법사로 란퀘시스템을 대격변으로 패치시켜서 충분히 쓸 수 있고 잡몹 대거처리용으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인생짤인 것 같은데 그림을 좀 이상하게 그리는것 같다;

 

그리그라인지 구리구라인지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다만 그리그라가 귀여우니 그리그라라고 부르겠다. 학원이라는 레인저를 키우는 암살기관의 우수학생으로 아스타가 빵줘서 덥석 따라다닌다. 이런저런 사건이 더 크긴한데 설명하기 귀찮다.

 

로리라 관심이 없지만 역시 레인저라는 직업은 사기다. 인카운트를 늘리거나 암살 및 체력을 퍼센트로 깎는 독이며 저렙들을 알아서 죽여주는 패시브까지 공격력 자체는 약하지만 유틸성으로 매우 편리한 겜을 해줄 수 있는 캐릭터다. 

 

이걸 보면 우르자하고 폭죽보는 씬이 생각나더라. 역시 같은 회사겜이라 그런지 느낌이...

 

카스로 전란으로 보면 참모역할을 맡는 캐릭터이다. 동료될때부터 영기사 클래스다. 기사 클래스가 십,백,천, 영기사 순서인데 이미 얜 끝판왕이라는 것이다 .항상 전략같은 것도 짜고 머리도 좋고 괴짜며 이상한 캐릭터라 제일 좋았던 개성의 캐리터다. 엄청 이상해서 설명하기가 힘들다. 엉뚱 그 자체

 

게임 능력으로서는 공격력자체는 약하지만 버프를 걸 수 있다는 점 bp를 수급시킬 수 있는 능력이며 적이 기모았을때 캔슬시키는 등

역시 유틸성이 좋다.

 

그림체가...뭔가 열심히 그리긴했는데 뭔가 이상하다...

 

란스에 란스가 있다면 이브니클엔 아스타가 있다! 란스같은 경우 한계레벨을 계속 올리는 사기캐릭이라면 아스타같은 경우 스포이기 때문엔 안알려주지만 금수저다. 금수저 동료에 금수저가 다같이 모인 금수저가족이다. 사실상 나루토5명

 

기사가 왜 되고 싶냐고 하니 이렇게 말해주더라. 야겜 주인공다운 색욕인데 다만 란스와 차이점은 양심이 있어서 해달라고 떼를 써도 여자가 거절하면 안한다는 것이다. 답답할 노릇이다. 그러면서 여러여자를 또 안고 싶다고한다. 윤리가 이상하게 비뚤어졌다. 더 웃긴건 부인이 여러명 생겨도 여자들끼리 질투안하고 오히려 부인을 더만들어도 아스타답네하면서 넘어가고 서로 순서정하고 엣지하는게 웃기지만...

 

하여튼 란스였으면 다 덮치고 아웃로우 그런 것도 신경안쓸텐데말이다. 참고로 란스판 이브니클도 짧게 있다고 하는데 아직 안해봤다. 어서 깨봐야겠다.

 

게임으로서의 능력은 주인공 그자체다. 더 이상 설명할 것이 없다.

 

 게임은 란퀘를 오픈월드로 바꾼 게임이다. 란퀘했었을때는 인카운트율이 랜덤이 아니라 채워지면 만나는 형식인데 란퀘때는 이게 너무 싫었는데 이브니클은 길을 따라가면 느리게 차는 방법을 써서 좋았다.

 

이때 스샷은 2장까지 갔을때 맵인데 장난아니다 게임 볼륨이...근데 하다보면 많이 채워지고 결국 100퍼 채우고 싶어서 움직이게 되더라.

 

전투하는 장면인데 처음에 만들었을때 란퀘전투시스템을 썼다고 들었을땐 망했구나 했는데 이걸 이렇게까지 성공적으로 만들 줄은 몰랐다. 공격횟수를 없앤점, 배틀포인트라는 것을 이용해서 스킬을 쓸 수 있는 점은 놀라웠다. 스킬 역시 스킬포인트를 올렸다 내렸다 맘대로 할 수 있어서 상황에 맞게 배분하면되고 스킬도 9개창이 끝나는 것이아닌 2페이지로 넘어가서 배운대로 막 쓸 수 있다. 

 

전작의 실수를 성공적으로 변화시켰다. 단점은 역시 주인공들이 공격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부인이 되면 금반지가 새겨지고 전투를 하다보면 오른쪽 하단에 게이지가 차서 집에서 이런저런 이벤트를 볼 수 있는데 할경우 스킬포인트나 아이템을 주기때문에 꾸준히 가주는 게 좋다. 

 

레벨업을 하기위해선 레벨신한테 가서 또 빌어야한다. 세계관을 새로 만들었지만 안전하게 가고 싶었나보다. 그래도 편한게 렙업하고 싶을때 할 수 있어서 체력이 거지같을때 외출용 렙업주문서로 바로 풀피를 유지할 수 있어서 좋다.

물론 렙업하면 할수록 서비스씬을...

 

게임 그림체가 동글동글하고 시작이 유쾌하게 진행되서 가벼운 게임인줄 알았지만 후반부 갈수록 무거워서 좋았다.

 

이렇게 웃긴 장면들로 게임을 유쾌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아스타의 부인을 제외한 여자들은 혹독하게 까인다. 이것 외에도 몬스터랑 한다던가 그후 먹힌다거나, 몬스터의 아이를 낳는다거나 말했다시피 동글동글한 아기자기한 그림체에 잔인한 장면이나 좀 심한장면들이 나오니 좀 놀라웠다. 글고 감사했다. 사실상 순애물인데 이런 하드한 것도 보여줘야지

 

재밌었다. 온갖 해봤던 노하우를 다 퍼담은 작품인 것 같다. 볼륨도 크고 스토리도 좋았다. 차기작이 이정도 퀄만 나와줘도 충분히 란스 뒤를 이을 게임 되지 않을까 싶다. 

 

굳이 문제점을 뽑자면 h씬이 진짜 별로다...게임에만 힘을 쏟아서 지친건지 뭔 야겜인데 정작 중요한 h씬이 작붕이라니 소름이 돋았다. 게임을 즐기려고 h씬을 스킵할정도로 별로다. 그냥 별로다. h씬도 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별로다. 안타깝다...근데 이후 후속작이 동글동글하지 않으면 그것대로 아쉬울 것 같기도하다. 그러니 h씬만 잘만들어주면 좋겠다.

이 게임 역시 창조신이 문제인 것 같은데 과연 어떨지 흥미진진하다. 란스는 마족과 대립하는 내용도 다 안끝나서 고래신까지는 못잡을거같은데 과연 여기는 어떨지...

 

 

Posted by 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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